온라인 서비스는 가입은 쉬운데, 해지는 귀찮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가입 전에 꼭 확인하는 몇 가지 기준을 만들었다. 이 기준 덕분에 불필요한 지출과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다.
1) 무료 체험 후 자동 결제 여부
가장 먼저 보는 건 자동 결제다. 무료 체험이라고 해도, 결제 정보 입력이 필수라면 캘린더에 해지 날짜를 바로 적어둔다. 그렇지 않으면 거의 잊어버린다.
2) 해지 방법이 쉬운지
해지 버튼이 숨어 있거나 고객센터를 거쳐야 하는 서비스는 주의한다. 가입만큼 해지가 쉬운지도 서비스의 품질이라고 생각한다.
3) 실제로 얼마나 자주 쓸지
“있으면 좋겠다”와 “자주 쓴다”는 다르다. 나는 스스로에게 “이걸 주 2회 이상 쓸까?”라고 묻는다. 답이 애매하면 가입을 미룬다.
4) 대체 서비스 존재 여부
이미 비슷한 기능의 서비스를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서비스가 정말 ‘추가 가치’를 주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5) 내 정보가 어디까지 쓰이는지
개인정보 제공 범위는 꼭 한 번 본다. 귀찮더라도 이 부분을 확인하는 습관이 생기니, 불필요한 가입 자체가 줄었다.
온라인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지출과 정보가 새어나간다. 가입 전에 잠깐 멈춰서 체크하는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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