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관리용 가계부, 이렇게 쓰니까 오래 갔다

가계부는 다들 한 번쯤 시도해본다. 문제는 지속이다. 나 역시 여러 번 실패했다.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너무 자세하게 적다가 지쳐버렸다. 그래서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1) 항목을 최소화했다

식비, 고정비, 기타 딱 세 개로만 나눴다. 세분화하면 관리하는 사람만 피곤해진다.

2) 하루 단위보다 주 단위로 확인

매일 적는 건 부담이라, 나는 결제만 기록하고 주말에 한 번 정리했다. 이 정도가 딱 적당했다.

3) 반성보다 파악이 목적

“왜 이렇게 썼지”를 자책하면 가계부가 스트레스가 된다. 대신 “어디서 많이 쓰는지”만 보는 도구로 사용했다.

가계부는 절약을 강요하는 도구가 아니라, 내 소비 패턴을 보여주는 지도에 가깝다. 그렇게 생각하니 훨씬 오래 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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